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과정에서 발생한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교육부가 원서접수 시스템을 직접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14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서범수 의원(국민의힘)의 질의에 "예기치 않은 불미스러운 사고가 생긴 만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뉴시스
현재 대입 원서접수는 유웨이어플라이와 진학어플라이 등 민간업체 2곳이 대학과 개별 계약을 맺고 대행하고 있다. 이에 정부가 시스템 운영에 직접 개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교육부는 이번 장애를 계기로 두 업체의 원서접수 대행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체 수시 원서접수 약 261만 건 가운데 서버 오류로 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학생은 최대 1200명으로 추정된다.
다만 최 장관은 "실제 구제해야 할 대상은 훨씬 줄어들 것으로 판단한다"며 "구제 신청이 끝난 뒤 정확한 규모를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원서접수 마감 시간 연장과 관련해서는 "대교협 회장과 실무적으로 논의해 최종적으로 제가 지시했다"고 말했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이날부터 16일까지 구제 신청을 받은 뒤 장애 당시 로그인과 원서 작성·저장, 결제 시도 등의 전산 기록을 확인해 구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 장관은 "학생들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이후 책임질 일이 있다면 당연히 장관이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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