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다닐 줄 알았는데…김선태 "일감 없어, 요즘 좀 건방졌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9.14 11:08  수정 2026.09.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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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맨'으로 이름을 알린 유튜버 김선태가 개인 사업을 운영하며 겪고 있는 어려움을 털어놨다.


김선태는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김선태 홍보' 영상에서 촬영자가 근황을 묻자 "하루하루 버텨내가고 있다"며 "일감이 많이 없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 성수기이기는 한데 저희는 좀 추운 겨울이 온 것 같다"며 최근 경영 상황을 전했다.


ⓒ김선태 유튜브 영상 갈무리

최근 직원 한 명이 퇴사 의사를 밝힌 사실도 공개했다. 김선태는 영화 '타이타닉' 속 장면을 언급하며 농담을 던지면서도 "처우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직원 입장에서는 싫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를 운영하면서 부담이 크다. 언제라도 문을 닫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그동안 유튜브 콘텐츠에 집중하기 위해 거절했던 강의 제안도 다시 검토하고 있다. 김선태는 관련 이메일을 확인한 뒤 "사정이 바뀌어서 강의를 해볼까 생각 중"이라며 "요즘 뉴스도 많이 나오는 것을 보니 강의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광고를 진행 중인 업체를 향해서는 큰절을 하며 "사실 내가 요즘 좀 건방졌다. 다시 초심을 찾기 위해 간절하게 일해보려고 한다"고 했다.


악성 댓글에 대해서는 변호사와 상담한 사실을 언급하면서도 "고소는 너무 추하다. 내가 뭣도 아닌데"라며 법적 대응에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김선태는 지난 2016년 9급 공무원으로 입직해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운영하며 구독자 90만명 이상을 모았다. 이후 특별승진으로 6급까지 올랐으나 지난 2월 사직서를 내고 의원면직했다. 현재 자신의 이름을 달고 운영 중인 개인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는 165만명에 달한다.


한편 김선태는 지난 7월 KBS 유튜브 예능에 출연했다가 걸그룹 리센느 멤버 관련 발언으로 '2차 가해' 논란에 휩싸인 뒤 사과하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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