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승원 결사 옹호'…김의겸 "이슬만 먹는 분 고를 순" 박성준 "능력·도덕 문제 없어"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6.09.14 10:31  수정 2026.09.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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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檢, 이재명 대장동과 김승원 관련성 캐"

朴 "의혹일 뿐 인과 관계 성립하는 건 없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결사 옹호 태세를 보이고 있다. 자진 사퇴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달리 김 후보자는 국민적 눈높이에 부합하다는 취지에서다. 뿐만 아니라 민주당은 김 후보자에게 제기된 음주운전과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서도 "이슬만 먹고 사는 분을 후보자로 고를 수 없다"며 방어전선을 펼치고 있다.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14일 KBS라디오 '전격수사' 인터뷰에서 김 후보자의 음주운전과 위장전입 전력 등에 대해 "현실적으로 이슬만 먹고 사는 분을 후보자로 고를 수는 없는 그런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에게 제기된 가족이 운영한 사회적협동조합에 대한 특혜 의혹에 대해선 "오히려 후보자 가족들이 이상할 정도로, 정말 보기 드물게 부인도 특수교육과를 나오고 아들, 딸 모두 복지 분야의 장애아들을 전문으로 하는 학과를 나와 오랫동안 그 일에 종사해온 분들"이라며 "내일 후보자가 자세하게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코로나 신약 로비 의혹에 대해선 "2022년 11월 대검에서 하명 수사로 서부지검에 내려왔는데, 내려오자마자 제일 먼저 검찰이 시작한 게 이재명 대장동과 김승원 의원의 관련성을 캐는 것이었다"며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표적 수사라는 주장도 내놨다.


또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이 대통령의 공소 취소 여부가 쟁점이 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선 "이미 김 후보자 본인이 장관이 될 경우 '그럴 권한도 없고 그럴 의사도 없다'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며 "그것으로 정리가 된 게 아닌가 싶다"고 선을 그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CBS라디오 '뉴스쇼'에 출연해 "김 후보자의 능력과 도덕적 검증에서 문제가 없다는 게 (의혹 제기) 과정에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후보자가 말하는 고충 민원과 국민의힘에서 제기하는 부정한 청탁은 법적으로 민원이 있었고 검찰 수사 단계에서 무죄가 나올 가능성이 크기에 기소유예했다는 게 드러났다"며 "윤석열 정권의 검사 10여 명이 3년 동안 탈탈 털었다. 이 문제는 불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넨셀을 인수한 세종메디칼이 상장 폐지 됐는데 제넨셀 인수보다는 다른 바이오 항암제 개발 업체에 대한 투자 실패였다"며 "지금까지 제기된 문제를 봤을 때 단순한 의혹 제기일 뿐 인과 관계가 성립하는 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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