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기후시민의회 주민 참여 기반 탄소중립 정책 성과 인정
생활밀착형 자원순환 정책으로 재활용 선별률 11.4% 상승
민관학 협력 강화해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조성 계획
ⓒ관악구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생활밀착형 탄소중립 정책과 주민 참여 기반의 민·관·학 협력 성과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7월 전국 지자체와 기관에서 제출된 73건의 탄소중립 이행 및 협력 사례를 서면 심사 방식으로 평가했다. 평가 항목에는 사업의 적정성, 추진 효과, 확산 가능성 등이 포함됐다. 관악구는 지역 특성과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탄소중립 정책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으며 ‘2026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관악구는 서울대학교 사회혁신교육연구센터가 주최하고 관악공동행동 등 7개 민·관·학 협업기관이 참여하는 숙의형 시민참여 공론장인 ‘관악기후시민의회’에 참여했다. 이 공론장에서는 주민이 직접 탄소중립 실천 의제를 발굴하고, 생활 속 실천 확산과 지역 맞춤형 기후 대응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었다. 올해 1월부터 시민 토론과 숙의 과정을 거쳐 13건의 정책 권고안을 도출했으며, 이 권고안들은 관련 부서의 검토를 통해 실현 가능성, 예산 확보, 추진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장기적으로 구정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자원순환 정책에서도 관악구는 폐식용유 스마트 수거함을 도입하고, 품목별로 색상을 구분한 재활용품 전용 무상봉투를 보급해 주민이 쉽게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재활용품 전용 무상봉투 도입은 혼합 배출량 감소와 선별 효율 향상에 기여해 재활용 선별률이 11.4% 상승하는 성과를 냈다.
관악구는 제주 탄소중립 컨퍼런스(2026년 9월 10일부터 9월 11일까지)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시상식에 참여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작은 실천이 지역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관·학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관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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