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사고 해역 중심으로 12일 차 주간 수색작업 돌입
민간잠수사, 선체 가라앉은 형태 및 주변 지형 등 살펴볼 전망
해군 강화도함이 보유 중인 무인잠수정(ROV)이 촬영한 티엔에스캐처호 선체의 모습이다. ⓒ해군
지난 2일 부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 전복 사고 실종자에 대한 12일째 수색작업이 시작됐다.
13일 해경 등에 따르면 부산해양경찰서는 13일 오전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12일 차 주간 수색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함선 30척과 항공기 6대 등이 투입돼 가로 25㎞, 세로 252㎞ 구역에서 수색을 벌인다.
강원·경북 해역을 관할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도 수색에 동참한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부터 진행된 11일 차 야간수색에는 민간 탐사선의 수중 수색 등도 진행됐으나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다.
현재 부산 앞바다는 1m 안팎의 파고에 초속 6∼8m 북동풍이 불고 있다.
티엔에스캐처호는 지난 2일 오륙도 동쪽 약 9㎞ 해상에서 예인작업을 하다 전복됐다.
승선 중이던 선원 8명 가운데 1명은 구조됐으나, 다른 1명은 의식이 없는 채 발견돼 결국 숨졌다.
또 실종자 6명 가운데 1명은 지난 9일 포항 도구해수욕장 인근 해변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지만, 나머지 5명은 아직 찾지 못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티엔에스캐처호가 침몰한 해역에서 오는 15일쯤 민간 잠수사가 직접 물속에 들어가 선체 주변을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선체 수색과 인양을 앞둔 예비 작업으로, 잠수사는 선체가 가라앉은 형태와 주변 지형 등을 면밀히 살펴보게 된다.
관계 당국은 작업 결과를 토대로 티엔에스캐처호 선체에 관해 입수한 정보를 종합해 수색과 인양 등의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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