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청렴에 문화를 입히다…직원 1000명 공감·소통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9.11 11:08  수정 2026.09.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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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특강·토크·퀴즈로 청렴 공감대 확산…조용익 시장도 직원들과 소통

조용익 부천시장이 최근 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2026년 청렴페스타(FESTA)’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청렴을 딱딱한 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조직문화로 확산시키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최근 시청 어울마당에서 직원과 산하기관 임직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청렴페스타(FESTA)’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렴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교육이 아니라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연과 특강, 토크콘서트, 퀴즈, 전시 등을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하며 청렴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조용익 부천시장과 직원들이 함께한 ‘청렴토크콘서트’가 관심을 모았다.


조 시장과 직원들은 업무 현장에서 경험한 청렴 관련 사례와 생각을 나누고, 신뢰받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변화와 실천 방안을 놓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행사 1부는 ‘STOP 갑질’을 주제로 한 청렴 연극을 시작으로 청탁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등에 대한 전문가 특강이 이어졌다.


교육 뒤에는 ‘청렴 미니골든벨’을 마련해 직원들이 배운 내용을 퀴즈로 확인하며 청렴 관련 제도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2부는 토크콘서트와 강연, 공연을 결합해 청렴의 문턱을 낮췄다. 전문 강사의 특강에 이어 혼성 3인조 밴드가 청렴을 소재로 한 노래를 선보이며 직원들에게 색다른 방식으로 청렴의 가치를 전달했다.


행사장에는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만났다. AI 청렴 포스터 공모전 작품과 청렴 웹툰, 청렴 성어 등이 전시됐으며, AI 청렴 포스터 공모전 최종 수상작은 직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투표해 선정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가 청렴도 우수 등급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원칙을 지키고 청렴을 실천해 온 결과”라며 “청렴페스타를 통해 청렴의 가치를 다시 되새기고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면서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청렴한 부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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