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국민 잡는 부동산 정책 X"
김성원 "서울시장 재판 무죄"
김미애 "이재명 재판 재개 신속히"
이진숙 "김민석 OUT"
박대출(왼쪽) 국민의힘 의원과 김성원 의원이 10일 이른바 '김민석 수첩'을 패러디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박대출·김성원 국회의원 페이스북
이른바 '김민석 수첩'이 정치권의 최대 이슈로 부상하면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꼬집는 패러디도 유행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승원·용혜인 OUT' '서울시장 재판 무죄' '이재명 재판 재개' 등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자신들의 수첩을 잇달아 공개하고 있다.
1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소속 의원들은 페이스북에 '김민석 수첩'을 패러디한 게시물을 공유하고 있다. 본지가 전날 단독 포착해 보도한 김 대표의 수첩엔 '쿠팡' '농지조사'라는 단어와 함께 '이진숙·한동훈 OUT'이라고 적은 내용이 담겼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 대표 수첩에 있는 기존 단어를 바꿔 부각하고 싶은 정치적 메시지를 담아냈다.
박대출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농지 전수조사를 문제 삼는 한편, 김승원 법무부 장관·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수첩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수첩에는 "국민 잡는 부동산 정책, 농민 잡는 농지 전수조사 X(반대)" "김승원·용혜인 OUT" 내용이 담겨 있다.
김성원 의원도 '김승원·용혜인 후보 OUT'이라는 내용과 함께, 오세훈 서울시장의 무죄를 주장했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에게 줄 여론조사 비용을 후원자에게 대납하게 한 혐의로 기소된 오 시장은 현재 2심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1심에선 당선 무효형인 벌금 1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김미애(왼쪽) 국민의힘 의원과 이진숙 의원이 10일 이른바 '김민석 수첩'을 패러디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김미애·이진숙 국회의원 페이스북
이에 김 의원은 "서울시장 재판 '무죄'" "보궐선거 없음"이라고 적은 수첩을 공개했다. 김 대표가 수첩에 정청래 의원을 비롯해 서울시장 후보군을 적은 것을 겨냥해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열리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김미애 의원은 이 대통령의 재판 재개를 요구하는 내용을 적었다. 이와 함께 김승원·용혜인 후보자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춰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는 것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재판 재개, 신속히" "국민 눈높이, 김승원·용혜인 OUT" 등 내용을 적은 수첩을 공개했다.
'김민석 수첩'에 등장한 이진숙 의원도 직접 등판해 패러디에 동참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수첩에 "김민석 OUT"이라는 내용을 적었다.
이 의원은 "'이진숙 수첩'은 자발적으로 공개한다"며 "아웃될 사람은 새천년 NHK 김민석씨"라고 맞불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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