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위, 신중 검토 위해 추가 논의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 ⓒ뉴시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권영진·서범수 의원이 신청한 징계 재심 안건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진 못했다. 재심 심사 결과는 오는 30일 회의에서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윤리위는 14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11시부터 회의를 개최해 권영진·서범수 당원의 재심 청구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윤리위는 이인구·금동욱 부산시 중구의원, 김유진 서울시 은평구의원, 김규남 전 서울시의원의 이의신청 건에 대한 심의도 시작했다.
앞서 윤리위는 지난 8월 권영진·서범수 의원에 대해 각각 당원권 정지 1년 6개월, 10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린 바 있다. 권 의원은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해 항의하던 과정에서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서 의원은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가 참석한 국회 간담회에서 "돌려차기 한번 하죠"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졌다.
그러나 이들은 윤리위의 징계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지난 3일 재심을 신청했다. 당시 권 의원은 채널A 라디오에 출연해 "윤리위가 재심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고 형평성에 맞는 징계를 내래서, 그동안 윤리위에 가해졌던 오명을 벗어나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 의원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재심 청구는 처분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과 징계 양정의 적정성에 대해 재검토를 요청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윤리위는 이들이 징계에 불복해 낸 재심 청구 안건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 재심 청구 의결 시한이 남은 만큼,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것이 윤리위의 입장으로 알려졌다.
윤리위는 30일 다시 회의를 열어 이들의 재심 안건에 대해 결론을 낼 방침으로 전해졌다. 당내에선 윤리위가 이들의 재심 청구에 기각 또는 각하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징계를 결정한 윤리위가 해당 결정에 대한 재심을 다시 들여다보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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