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앞둔 대한항공·아시아나 임직원, 춘천서 '희망의 집 짓기' 봉사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09.10 09:46  수정 2026.09.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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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임직원 20여명 참여…자재 나르기·목조 작업 등 구슬땀

한국해비타트와 25년간 인연…‘희망의 집’ 21채 건축 지원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 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이 작업하는 모습.ⓒ대한항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이 강원도 춘천에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양사 임직원들은 직접 집 짓기 현장에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탰다.


1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강원도 춘천시 ‘희망의 집 짓기’ 사업장에서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했다.


양사 임직원들은 건축 현장에서 자재를 나르고 목조 작업을 진행하는 등 집 짓기 공사에 직접 참여했다. 작업 과정에서 서로 힘을 모으는 한편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현장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한항공은 2001년 한국해비타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건축비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04년부터 임직원들이 직접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해왔다. 지금까지 약 850명의 임직원이 대전·양평·천안·춘천·진주 등 전국 각지에서 ‘희망의 집’ 21채를 짓는 데 힘을 보탰다.


이날 대한항공은 한국해비타트로부터 감사패도 받았다. 일회성 후원을 넘어 25년간 건축비 지원과 임직원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주거환경 개선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이 함께 땀 흘리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12월 17일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아시아나항공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양사 교육기부 봉사단은 매달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직업 특강을 열어 항공업계의 다양한 직무를 소개하고 진로 설계를 돕고 있다. 이달 4일에는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부할 업사이클링 물품을 포장하고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나눔 활동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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