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메디칼 "제넨셀 대표 정확한 정보 알리지 않아 금전 피해"
분당서, 사안 중대성 고려 지난해 12월 경기남부청으로 사건 이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에 연루된 제약사 제넨셀이 100억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세종메디칼이 강모 제넨셀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세종메디칼은 의료기기 개발·생산 업체로 2021년 10월 바이오·제약 벤처기업 제넨셀이 발행한 전환사채(CB) 50억원어치를 인수하고 강 씨가 보유한 제넨셀 주식 66만 주를 약 63억원에 사들인 최대주주다.
세종메디칼은 이 같은 투자 과정에서 강 씨가 정확한 정보를 알리지 않아 112억원 상당의 금전적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분당경찰서는 사안의 중대성 고려해 지난해 12월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사건을 이관했다.
당시 임상 승인 소식에 세종메디칼 주가는 폭등했다. 그러나 이후 임상이 좌초되며 폭락해 현재는 거래 정지 상태다.
신약 청탁 의혹은 김 후보자가 2021년 브로커 양모 씨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업체인 제넨셀 대표 강모 씨의 청탁을 받고 김강립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제넨셀 치료제의 임상시험 승인을 요청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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