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반도체·자동차 이끈 K-숙련기술…노동부, 명장·유공자 포상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9.09 10:30  수정 2026.09.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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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데일리안 DB

조선, 반도체, 자동차, 철강 등 국내 주력산업을 떠받쳐 온 숙련기술인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다. 정부는 청년 숙련기술인 육성과 기술 전수 기반 확충을 통해 숙련기술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9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6 숙련기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숙련기술인의 날’은 숙련기술인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2023년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매년 9월 9일이며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다.


이번 기념식에는 수상자와 정부, 국회, 숙련기술인단체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대한민국을 세운 손, 미래를 이끌다’를 슬로건으로 주제영상 상영과 유공자 포상, 대한민국명장 증서 수여, 기특한명장 증서 수여, 기념 선포, 기술 시연,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오후에는 우수숙련기술자와 숙련기술전수자,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에 대한 증서 수여식도 열렸다.


노동부는 그동안 대한민국명장 등 우수숙련기술인을 선정하고 전국·지방 기능경기대회를 열어 예비 숙련기술인을 육성해 왔다.


앞으로는 청년들이 대한민국명장 등 숙련기술인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기특한명장’ 육성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숙련 기술을 체계적으로 전수하기 위한 인프라도 확충한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영남권 숙련기술진흥원은 올해 연말 울산 부지에서 착공할 예정이다.


노동부는 진흥원을 숙련기술 전수와 전문인력 양성을 담당하는 전문기관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조선, 반도체, 자동차, 철강 등 주력 산업을 이끌어온 K-숙련기술은 이미 세계적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숙련기술인의 열정과 헌신이 독보적인 K-숙련기술의 도약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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