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이 추세면 한 달 내 20%대"...李 지지율 또 최저치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9.07 13:15  수정 2026.09.0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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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어준씨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세와 관련해 "이 추세로 가면 앞에 2자가 한 달 이내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데 따른 분석이다.


김 씨는 7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하며 "중요한 건 하락하는 추세가 벌써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김어준 유튜브 영상 갈무리

실제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7.4%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보다 1.5%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8주 연속 내림세이자 취임 후 최저치다. 부정평가는 59.5%로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22.1%p까지 벌어졌다.


이 대표는 최근 여론 흐름에 대해 KTX-SRT 통합 운영, 8월 수출 호조, 7월 경상수지 개선 등 긍정적인 요인이 있었지만 개각 후보자 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안 등을 둘러싼 논란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김씨는 긍정적인 국정 관련 소식이 지지층에 충분히 전달되지 않는 점도 하락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긍정뉴스가 긍정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고 부정 뉴스만 작동하고 있다"며 "국정 운영하는 데 전반적으로 힘이 빠져 있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이 직접 나와 본인의 언어로 계속 얘기할 수밖에 없는 국면"이라며 "대통령실 대변인이나 SNS를 통한 소통만으로는 상황을 돌파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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