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네팔 홍수 실종 한국인 9명 휴대전화 위치추적 추진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6.09.02 11:51  수정 2026.09.02 11:52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기지국 최종 접속 정보 활용해 수색 범위 좁힐 듯

긴급구호대 네팔 도착…헬기·드론·도보 수색 총력

네팔 대규모 홍수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 9명을 수색하기 위해 파견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대원들이 현장 접근을 시도한 1일(현지시간) 네팔 라수와 지역 위어댐 주변이 토사에 뒤덮여 황폐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네팔 대홍수로 연락이 끊긴 한국인 9명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정부가 현지 휴대전화 위치정보를 수색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나 휴대전화 위치 추적과 관련해 "네팔 측과 협의해서 어느 정도 진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은 네팔군과 함께 헬기와 드론을 동원한 항공 수색에 이어 도보 수색도 병행하고 있다. 하지만 수색 범위가 넓은 데다 산악 지형이 험하고 토사와 진흙이 쌓여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실종자들의 휴대전화가 현지 기지국과 마지막으로 연결된 위치 등을 확보할 경우 수색 범위를 좁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자는 "연락두절자 9명의 위치를 추적하는 데 휴대전화 정보도 활용하려고 한다"며 "신속대응팀으로 파견된 경찰이 네팔인 생존자, 현지 관계자 이야기도 들으면서 연락두절자들이 있을 걸로 추정되는 위치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신속대응팀은 이날도 네팔군과 협력해 헬기·드론·도보를 활용한 수색을 계속한다.


이날 오전 6시 27분(현지시간)에는 한국군 수송기를 이용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네팔에 도착했다. KDRT는 현지 정부 및 우리 신속대응팀과 협의한 뒤 구체적인 수색 및 활동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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