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가 드론·통제구역 침범 대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구축한 발사대에서 4차 발사 준비를 마친 누리호의 모습(자료사진). ⓒ데일리안 DB
다음 달 예정한 누리호 5차 발사를 앞두고 정부와 군, 경찰 등 관계기관이 나로우주센터 일대에서 최종 안전 점검에 나선다.
우주항공청(청장 오태석)은 오는 3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12개 관계기관이 함께하는 ‘발사안전통제 최종 점검 종합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누리호 5차 발사 예정일은 10월 7일이다.
이번 훈련은 발사 당시 우주센터 인근 인원과 차량 통제는 물론, 비행 경로에 위치한 선박과 항공기 통제, 인근 주민 대피 체계 등을 확인하는 내용이다. 테러나 재난 등 예상치 못한 비상 상황에 대응하는 시스템도 점검 대상이다.
우주항공청은 앞서 6월 관계기관 협의회를 꾸려 사전 조율을 거쳤다. 7월에는 현장 책임자급이 상황실에 모여 임무와 비상 절차를 확인하는 도상훈련 형태 지휘조 훈련을 마쳤다.
이번 종합훈련은 당시 나온 보완점을 적용해 발사 당일과 같은 환경 속에서 육상과 해상, 공중 전 구역의 통제 상황을 직접 점검한다. 허가받지 않은 무인기(드론) 출현, 선박·항공기 통제구역 무단 침입, 비정상 발사로 인한 낙하·폭발·화재·기름유출, 테러 등 실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을 가정해 협조 체계를 살필 계획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실전과 같은 내실 있는 안전통제 훈련을 통해 발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비상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공공안전 확보를 위한 최종 점검을 수행해 누리호의 안전한 발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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