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응급실 이송 과정서 정황 포착…지인 통한 수면제 대리처방 의혹
"오빠 약 먹고 응급실 간 것…탈색 전 검은 머리로 모발 100가닥 이미 제출"
유튜버 겸 인터넷 방송인(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과 공개 열애 중인 BJ 케이(본명 박중규)가 향정신성의약품 투약 혐의로 나란히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과즙세연과 케이를 포함한 3명을 지난 7월 30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 중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수면제(졸피뎀 등)를 복용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들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복용 정황이 포착됐으며, 경찰은 약 한 달간의 내사를 거쳐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케이는 지인을 통해 수면제를 대리로 처방받아 건네받은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숲 라이브방송 캡처
입건 사실이 알려지자 과즙세연은 1일 개인 라이브 방송을 켜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과즙세연은 “내가 대리처방을 받은 게 아니라, 지난 6월 케이 오빠와 무슨 일이 있어서 오빠 약을 많이 먹었던 것”이라며 “이후 응급실에 가게 되면서 조사를 받게 됐다”고 해명했다.
또한 최근 머리를 탈색한 것을 두고 수사를 피하려는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자 “조사받을 때 검은 머리였고 이미 모발 100가닥을 제출했다. 탈색은 조사 이후에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화면에 “마약 안 했습니다. 대리처방 안 했습니다. 탈색 전에 조사받았습니다”라는 문구를 띄우기도 했다.
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졸피뎀 복용 경위와 대리처방 여부 등을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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