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이 들여온 ‘아만’…청담동에 호텔·레지던스 조성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6.09.02 08:13  수정 2026.09.0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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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프라퍼티가 글로벌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브랜드 ‘아만(Aman)’과 손잡고 서울 청담동에 호텔과 레지던스 등을 갖춘 복합시설을 선보인다.


신세계프라퍼티와 아만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아만 서울(Aman Seoul)’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아만이 서울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만 서울은 청담동 52-3, 52-7번지 일대에 지하 8층~지상 38층, 연면적 약 7만㎡ 규모로 들어선다. 호텔을 비롯해 브랜디드 레지던스 49세대와 리테일·문화공간 등이 함께 조성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시행사로서 사업 기획과 전략 수립, 개발 등 프로젝트 전반을 총괄한다. 아만은 설계와 디자인에 참여하고, 준공 이후 호텔과 레지던스, 커뮤니티 등 주요 시설을 장기 위탁 방식으로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신세계그룹과 아만 측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블라드 도로닌 아만 그룹 회장은 지난 7월 ‘신세계그룹-오코(OKO)그룹’ 간 조인트벤처 설립 협약을 맺고 아만의 호스피탈리티 개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정용진 회장은 “‘아만 서울’은 단순한 호텔 개발을 넘어 서울의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공간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공간가치를 지속해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프라퍼티
◇ 호텔·레지던스·회원제 클럽 결합…‘도심형 아만’ 구현


아만 서울은 아만이 내세우는 ‘도심 속 안식처(Urban Sanctuary)’를 콘셉트로 호텔과 브랜디드 레지던스, 글로벌 회원제 커뮤니티 ‘아만 클럽(Aman Club)’을 한 공간에 구성한다.


건축과 인테리어에는 한국적 공간 미학과 아만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다. 스파·웰니스 시설과 아만의 다이닝 브랜드를 포함한 식음시설도 들어선다.


아만 클럽에는 회원 전용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라운지 등이 마련된다. 브랜디드 레지던스에는 아만의 서비스와 운영 기준을 적용해 호텔과 연계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블라드 도로닌 회장은 “‘아만 서울’은 서울에 아만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거점을 조성하려는 비전을 담고 있다”며 “호텔과 레지던스, 아만 클럽을 함께 조성해 프라이버시와 서비스,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도심 속 안식처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아만 서울은 아만 도쿄와 아만 뉴욕, 아만 나이 러트 방콕 등에 이어 아만이 주요 글로벌 도시에서 추진하는 도심형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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