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년물 국채금리, 2025년 1월 이후 최고
WTI 5.2% 급등…배럴당 90달러 돌파
9월 금리인상 확률 68%…나스닥 1.03%↓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시황판을 주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국제유가와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9월 첫날부터 일제히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 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통적인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9.02포인트(0.79%) 내린 5만 2766.88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71% 하락한 7631.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3% 떨어진 2만 6099.77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와 국채 금리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다시 격화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는 등 국제유가 급등했다. 고유가가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것이란 우려에 글로벌 채권 금리도 치솟았다.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68%까지 높였다.
미 투자사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전략가는 “주식시장은 채권시장의 크고 변동성 높은 움직임을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은 상황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시장은 현재 금리 인상 가능성을 동결보다 높게 보고 있지만 나는 여전히 9월에는 동결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