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엔진·AI 분야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지원
교당 약 700억원 내외 예산 지원될 예정
"지역대학 통한 지역성장 성공모델 창출할 것"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부산대, 충남대, 전남대를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대학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대학에 부산대학교와 전남대학교, 충남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역성장을 견인할 국가대표 거점국립대 선정 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해당 선정대학에는 5극3특 성장엔진(전략산업)과 인공지능(AI) 분야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학부부터 대학원, 연구소까지 함께 지원한다. 거점국립대학과 지역대학이 연계·협력하는 '5극3특 공유대학' 지원까지 더하면, 선정된 3개 대학은 교당 약 700억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지원대학 선정을 위해 국무조정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해양수산부, 지방시대위원회, 기획예산처 등 8개 부처 정부위원과 정부위원이 추천한 외부전문가단으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했다.
실무위원회는 ▲국토공간 대전환 프로젝트 추진 전략과의 정합성 ▲지역 여건 및 준비도 ▲대학 여건 및 준비도 ▲대학 전반의 교육·연구 혁신 및 체질 개선의 4가지 선정 기준을 중심으로 지원대학 선정을 검토했다.
국가균형발전 전략에 따라 지역·산업 여건과 대학의 준비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대학이 지역의 산업 기반과 연계해 교육·연구 혁신 계획을 얼마나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하게 제시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봤다는 것이 교육부 측 설명이다.
이번에 선정된 3개 대학은 메가프로젝트 등 지역 성장엔진 산업의 인력 양성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교육·연구 계획과 산학연 협력체계를 갖추고,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균형성장 전략과 대학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연계한 점을 인정받아 높은 실현 가능성과 파급효과, 단기간 내 성과 창출 가능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부산대는 '제조·해양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혁신을 선도하는 국토공간 대전환 실행 플랫폼'이란 특징을 내세웠다. 전남대는 '서남권 메가프로젝트를 선도하는 첨단반도체·미래에너지·인공지능(AI) 특성화대학', 충남대는 '중부권 4대 성장엔진의 산업·연구인력을 배출하는 국가 거점'이라는 특징을 각각 강조했다.
교육부는 선정대학에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는 만큼, 별도의 성과관리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동시에 선정 대학과 지방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핵심성과지표를 설정해 엄정한 성과 관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원 연차에 따라 '투입-과정-산출·결과' 단계별 성과를 밀착 점검하고, 이를 대폭적인 재정 차등 지원과 연계함으로써 대학의 추진 단계별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관계부처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대학을 통한 지역성장 성공모델을 창출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며 "교육부는 국립대학이 '국가균형성장 달성'이라는 임무를 달성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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