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 바다로 보는 기후변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특별전 ‘거문도, 기후위기와 마주하다’ 포스터.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에 맞춰 기후위기가 섬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하는 기획 전시를 선보인다.
자원관은 내달 5일부터 21일까지 박람회 현장에서 ‘거문도, 기후위기와 마주하다’를 주제로 특별전을 운영한다. 전시에서는 전남 여수 거문도 자생 생물과 함께 수온 상승 등 환경 변화로 유입된 열대·아열대성 생물을 소개하며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린다.
거문도는 제주 권역을 제외하면 국내 최남단에 자리해 해양환경 변화를 빠르게 체감하는 지역이다. 자원관은 거문도 생태 변화상을 통해 관람객들이 기후변화 대응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전시장에서는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운영한다. 기후행동 다짐 작성을 비롯해 열쇠고리 및 무드등 제작, 소셜미디어(SNS) 참여 행사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과 국내외 관광객의 이해를 돕는다.
박진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섬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하지만 기후변화의 영향을 가장 먼저 겪는 곳”이라며 “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이 섬 생태계의 가치와 보전 필요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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