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으로 간 한투증권, AI 데이터센터 PF 주선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6.08.26 17:23  수정 2026.08.26 17:23

전북도·군산시·SGC에너지와 투자협약식

한국투자증권은 26일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 SGC에너지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재무적 투자 및 금융 주관에 나선다고 전했다. 한투증권은 협력 지차체 및 기업과 전날 전북 전주시 소재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투자협약식을 진행했다. ⓒ한국투자증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관련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금융투자업계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6일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 SGC에너지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재무적 투자 및 금융 주관에 나선다고 전했다.


한투증권은 협력 지차체 및 기업과 전날 전북 전주시 소재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투자협약식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군산 지역 내 60MW(메가와트)급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의 연내 착공을 목표로 상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해당 인프라를 호남권역 최대 규모인 300WM까지 확대하는 등 전북도의 AI 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협업도 펼치기로 했다.


이번 사업에서 한투증권은 재무적 투자자 및 금융주관사로서 사업 전담 법인에 대한 투자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선 등을 맡을 예정이다.


SGC에너지가 보유한 부지에 모듈 형태의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계획인 만큼,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입주기업 확보가 이뤄진 상태로 진행되는 점을 고려하면 타 사업 대비 안정성도 갖췄다는 게 한투증권 측 설명이다.


한투증권 측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침체 속에서도 데이터센터 등 뉴이코노미 인프라 투자로 선제적 수익원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며 "2021년 이후 누적 주선 규모는 약 2조9000억원으로 국내 데이터센터 PF 시장의 27%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환 사장은 "국내 AI 산업 발전을 위해 민관이 하나가 되어 추진하는 의미 있는 사업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한투증권이 보유한 금융 전문성을 십분 활용해 전북도와 군산시가 최고의 AI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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