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B컷] 오세훈·한동훈 한자리...보수 새 구심점 역할 가능할까?

홍금표 기자 (goldpyo@dailian.co.kr)

입력 2026.08.25 18:00  수정 2026.08.25 18:00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0차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세미나 '미국의 대전략과 한국의 선택'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6월부터 옛 친윤(친윤석열)계가 주축인 이 모임을 고리로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접촉면을 넓혀왔다. 한 의원은 6월 미래혁신포럼에 정회원으로 가입했고, 오 시장은 같은 달 포럼 초청 강연자로 나서 '보수 가치의 회복과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국민의힘 중진·재선 그룹, 친한계 의원들과의 회동을 이어가며 원내 스킨십을 강화해왔다. 정치권에서는 장동혁 대표가 리더십 위기에 몰린 사이 두 사람이 경쟁하듯 세를 넓히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며, 한 의원의 경우 복당을 염두에 둔 사전 정지 작업이라는 관측도 뒤따른다. 반면 장 대표는 같은 기간 올림픽공원 장외집회에 반복 참석하며 강경 지지층을 결집시켜왔다. 이를 바탕으로 임기를 마친 후 당대표 연임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원내 조직력을 앞세운 오세훈·한동훈과 장외 대중 동원력을 앞세운 장동혁, 어느 쪽이 보수 진영의 실질적 구심점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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