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안전교관 16명, 2m 인공 파도 속 탈출·생존 훈련
교육 성과 통합 LCC 안전·보안 체계에도 반영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서 ‘한진그룹 LCC 3사-해양경찰청 합동 훈련’을 실시한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의 객실안전교관들. ⓒ진에어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객실안전교관들이 최대 2m 높이의 인공 파도와 실제 호수에 뛰어들었다. 항공기 비상 착수 등 해상 사고가 발생했을 때 승객의 탈출과 생존을 돕기 위한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진에어는 에어부산·에어서울과 함께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서 ‘한진그룹 LCC 3사-해양경찰청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해양경찰청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3사의 기내 안전교육을 담당하는 객실안전교관 16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생존 수영과 항공기 비상 착수 등 실습 시간을 확대해 실제 사고 상황에서의 대응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관들은 최대 2m 높이의 파도를 구현한 해상구조훈련장과 실제 호수 훈련장에 입수해 고강도 훈련을 받았다. 해양경찰청 전문 교수진의 지도 아래 해양 구조와 생존 훈련을 비롯해 기울어진 기체·선박에서의 비상 탈출, 전복된 구명정을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원복 실습 등을 진행했다.
3사는 훈련 과정에서 확보한 현장 피드백과 교관별 경험을 공유하고 각 사의 객실 안전교육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진에어는 이번 훈련 성과를 향후 출범할 통합 LCC의 안전·보안 교육 체계에도 활용한다. 해상 비상 상황 대응뿐 아니라 기내 난동과 불법행위 등에 대응하는 교육 과정까지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해양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실전 훈련의 전문성을 높이고 3사 교관들이 안전 노하우를 공유했다”며 “훈련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최고 수준의 항공 안전·보안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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