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시·도서 564명 대피…248명, 아직 미귀가 상태
경남 거제 누적 강수량, 956㎜ 돌파…60㎜ 추가 강수 전망
지난 17일 오후 경남 거제시 옥포동 한 차도가 범람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경남 등 남부 지방에서 발생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신고가 2500건을 넘어서고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택·도로 침수, 수목 전도 등 피해 신고는 2574건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남 지역이 2342건으로 가장 많고 전남광주 144건, 부산 67건, 울산 20건, 제주 6건 등이다.
이번 집중호우로 경남 거제시 옥포동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거제, 통영, 울산에서도 부상자 4명이 발생하는 등 지금까지 남부 지방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1명·부상 4명이다.
부산·경남·제주 등 3개 시·도 9개 시·구에서 318세대 564명이 대피했다. 이중 이날 오전 6시 기준 171세대 316명은 귀가했으나 147세대 248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미귀가 인원 중 240명(141세대)에게는 임시주거시설이 지원됐고 나머지 8명(6세대)의 경우 친인척의 집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광주에서는 무화과와 고추 등에 2.1㏊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호우로 인해 총 4161호에서 정전피해가 발생해 4026호가 긴급 복구됐다.
단수 피해도 발생해 통영 1개 면 약 1000세대와 거제 6개 면·동 약 4177세대에서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경남 거제에는 956.1㎜에 달하는 기록적인 호우가 내렸다. 통영에도 766.9㎜, 제주 성산에는 477㎜에 달하는 강수량이 기록됐다. 경남·전남 남해안 지역 등에는 이날 오전까지 60㎜안팎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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