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수출 57.3% 급증…상위 10대 기업 수출 비중 17%p↑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8.11 12:00  수정 2026.08.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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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처, 2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발표

2026년 2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 ⓒ국가데이터처

올해 2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57.3% 늘어난 2755억 달러를 기록했다. 대기업 수출이 81.8% 급증한 가운데 상위 10대 기업의 수출 비중도 55.3%로 17.0%포인트(p) 높아졌다.


국가데이터처는 11일 ‘2026년 2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2분기 수입액은 1889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2.4% 증가했다. 수출기업은 6만9906개로 2.0%, 수입기업은 16만1277개로 3.5% 각각 늘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 모두 수출이 증가했다. 대기업 수출은 자본재와 원자재를 중심으로 81.8% 늘어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다. 소비재 수출은 감소했지만 IT부품·IT제품과 광산물 등이 증가했다.


중견기업 수출은 10.9% 늘었다. 원자재와 자본재, 소비재가 모두 증가했으며 광산물과 IT부품, 비내구소비재 등이 증가세를 보였다.


중소기업 수출도 13.1% 증가했다. 기계류와 화학공업제품, 비내구소비재 등을 중심으로 자본재와 원자재, 소비재 수출이 모두 늘었다.


수입도 대기업 27.2%, 중견기업 19.0%, 중소기업 13.9%로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증가했다. 대기업은 원자재와 자본재, 소비재 수입이 모두 늘었고, 중견기업은 소비재가 감소했지만 자본재와 원자재 수입이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광제조업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64.9%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전기전자와 석유화학 분야의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도소매업 수출은 14.3%, 기타 산업은 0.1% 각각 증가했다.


광제조업 수입도 전기전자와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25.9% 늘었다. 도소매업은 17.7%, 기타 산업은 13.5% 증가했다.


종사자 규모별로도 모든 구간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250인 이상 기업의 수출은 67.4% 늘었고, 10∼249인 기업은 19.3%, 1∼9인 기업은 8.5% 증가했다.


250인 이상에서는 전기전자와 소매업 등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10∼249인은 전기전자와 도매업, 운수·창고업 등이 증가했고 1∼9인은 도매업과 전기전자 수출이 늘었다.


수입은 250인 이상 기업이 26.8%, 1∼9인이 15.8%, 10∼249인이 12.6% 각각 증가했다.


주요 교역지역 가운데 수출 증가율은 동남아가 85.1%로 가장 높았다. 중국 수출은 78.2%, 미국은 64.3% 증가했다. 중남미도 28.9%, 일본 18.9%, 유럽연합 14.1% 늘었다.


반면 중동 수출은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에서 모두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14.0% 줄었다. 독립국가연합 수출도 11.0% 감소했다. 동구권 수출은 0.7% 증가에 그쳤다.


수입은 중국이 33.3%, 동남아가 29.1%, 미국이 25.7% 각각 증가했다. 유럽연합은 19.0%, 일본은 14.0% 늘었다. 중동 수입은 2.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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