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금 상향 효과?…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대금 90% 줄어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6.08.03 18:02  수정 2026.08.03 18:03

거래대금 1조원 넘는 상품 없어

지난달 31일 이날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KODEX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가 표시되고 있다(자료사진). ⓒ뉴시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관련 보완조치 도입 이틀째인 3일, 관련 거래대금이 10분의 1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16개 상품의 거래대금은 총 1조2000억원대로 집계됐다.


예탁금 상향 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0일(약 12조4000억원)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든 셈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달 31일부터 기본예탁금을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보완조치를 도입한 바 있다.


상향 첫날인 31일 거래대금이 3조원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도입 이틀 만에 빠르게 축소되는 모양새다.


다만 전체 증시 수급 등 여타 변수 영향도 있는 만큼, 보완대책의 실질적 효과를 판단하기엔 이르다는 지적이다.


이날 거래대금 1조원을 넘어선 상품은 하나도 없었다.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큰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거래대금은 4226억원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30일 3조6000억원대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8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거래량도 크게 줄었다.


일례로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이날 4400만주가 거래됐다. 지난 30일, 31일 각각 4억8889만주와 1억1692만주가 거래된 바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보완 조치 시행 전, 일별 거래량이 기존 대비 60% 수준으로 감소할 거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