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창립 24주년 맞아 '전사적 AX' 선언

한보라 기자 (simplyh@dailian.co.kr)

입력 2026.08.03 16:42  수정 2026.08.03 16:42

사무실서 현장까지 전사적 워크플로우 대전환

특히 물류 현장 입고 및 재고 관리까지 AI 도입

조선혜 지오영 회장이 3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본사에서 열린 창립 24주년 기념식 기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지오영

지오영이 창립 24주년을 맞아 전사적 인공지능 전환(AX)을 선언했다. 사무실을 넘어 물류 현장에서까지 AI 서비스를 도입해 불필요한 누수를 막겠다는 전략이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3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본사에서 열린 창립 24주년 기념식 기념사에서 "창립 24주년을 맞은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 의약품 유통의 역사를 새로 쓰기 위한 위대한 여정의 시작을 선언한다"며 "AI 역량은 곧 임직원 개인의 업무 역량이자 회사의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인 시대"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지금 전 세계는 AI 기술이 인간의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진화하는 대격변의 시대를 지나고 있다"며 "글로벌 기술 기업들의 시선은 이제 단순한 질문과 답변을 넘어 인간의 업무(Work)를 직접 수행하는 단계를 정조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오영은 전사적 워크플로우(업무 흐름) 대전환을 추진한다. 발주부터 출고와 결산까지 의약품 유통과 경영관리 전반에 AI 서비스를 도입한다. 임직원의 역할도 바뀐다. AI가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핵심 맥락을 짚고 승인하는 관리자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물류 인프라 등 현장 전반에도 AI 인프라를 도입한다. 현재 지오영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구매 분야에 도입했다. 여기에 더해 물류 현장의 입고와 매입반품, 출고 지시, 재고 관리 등에 AI를 결합하겠다는 전략이다.


조 회장은 "모든 임직원이 AI와 협업하는 인재로 거듭나야 한다"며 "단순 반복 업무는 AI에 과감히 넘기고, 본연의 기획력과 통찰력,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판단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이 거대한 변화의 길목에서 우리가 먼저 변화를 주도하고 미래를 선점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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