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빈손' 논란 방미에 2억원 썼다…국민의힘 "전임 당대표 대비 최소 집행"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입력 2026.08.03 10:36  수정 2026.08.03 10:37

박성훈 "고유가 고려해도 최소 집행"

"2015년 김무성, 2억 3900만원 사용"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뉴시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미국을 방문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박 10일간 총 2억 597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갈등에 따라 고유가인 상황을 감안하면 전임 당대표의 방미보다 최소 비용이 집행됐다고 해명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3일 청와대 사랑채 분수대 앞에서 진행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의 방미 비용 논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4월 2~3일 '대표단 미국 방문 소요 비용'으로 총 2억 380만원을 썼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고 조선일보는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장 대표 등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후보들이 고전하는 상황에서 출장을 떠났지만, 미국 핵심 인사들과의 만남도 성사되지 않아 '빈손 방미'라는 비판을 받았다.


박 수석대변인은 "(장 대표의) 방미 출장 예산은 이란 전쟁으로 고유가인 상황과 물가 인상을 고려해도 이전 당대표들 대비 최소한으로 집행이 됐다"며 "특히 추가 일정에 대해선 개인 비용으로 부담하는 등 당 예산 지출을 최대한 줄이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023년 김기현 전 대표 방미 시에는 5박 7일 일정이었고 총 예산은 2억 1800만원, 2015년 김무성 전 대표가 8박 10일 일정으로 방문했을 때도 2억 3900만원의 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원식 전 국회의장의 경우 최근 2박 3일 방일 일정에 3억 1700민원 예산이 집행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장 대표의 2억원 예산 지출은 많지 않다고 거듭 부각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