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테크·라이프 지주사' 한화M&S 출범…25일 상장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08.03 14:03  수정 2026.08.03 14:03

이사회 열고 대표이사 선임·위원회 설치 등 주요 안건 의결

2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전문성 강화·사업 시너지 창출

3일 더 플라자에서 열린 한화M&S홀딩스 출범 기념식. 왼쪽부터 이주형·윤재원·이태식·조민호 독립이사, 김동선 미래전략총괄 사장·김형조 대표·박병삼 부사장·조준형 전무·이채원 상무.ⓒ한화그룹

한화그룹 테크·라이프 솔루션즈 부문을 아우르는 신설 지주사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이하 한화M&S)가 공식 출범하며 지주사 체제를 본격화했다.


한화M&S는 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에서 출범 기념식을 열고 회사 설립을 공식 선언했다. 이어 열린 첫 이사회에서는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 선임, 위원회 설치, 내부 규정 제정 등 주요 안건을 의결하며 지주사 체제의 첫발을 내디뎠다. 한화M&S는 이달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신설 지주사인 한화M&S는 테크와 라이프 솔루션즈 부문으로 구성된다. 테크 부문에는 한화비전, 한화세미텍, 한화모멘텀, 한화로보틱스가, 라이프 부문에는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이 속해 있다.


손자회사를 포함한 계열사는 해외법인을 포함해 총 57개사다.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매출은 약 6조원, 총자산은 11조3,000억원 규모다. 한화비전과 한화갤러리아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다.


초대 대표이사는 김형조 대표가 맡았다. 김 대표는 1994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사업 전략 수립과 현장 운영을 두루 경험한 경영인으로, 2021년부터 4년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를 역임했다.

전문성 강화·시너지 창출로 경쟁력 제고

이번 지주사 설립과 인적분할은 사업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여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다.


한화M&S는 앞으로 사업 특성과 시장 환경에 맞춘 경영 전략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한편, 계열사 간 협업을 확대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화M&S 관계자는 "복합기업 디스카운트 해소를 통해 테크·라이프 부문의 투자와 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부문이 그룹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선 사장, 미래전략 총괄 맡아 신성장동력 발굴

이날 기념식에는 김동선 미래전략총괄 사장도 참석해 지주사 체제 아래 추진될 미래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김 사장은 앞으로 미래전략총괄로서 계열사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신시장 개척과 미래 먹거리 발굴을 총괄할 예정이다. 앞서 HBM용 TC본더 수주 확대를 통한 반도체 장비 사업 진출과 중동·인도 등 글로벌 신흥시장 개척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일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형조 한화M&S 대표는 "전문성을 극대화한 새로운 경영 체계를 구축해 강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며 “우리의 성장이 국가와 사회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화는 지난달 15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계획을 승인했다. 신설 지주사 한화M&S는 오는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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