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역대 최장 마이너스
ETF 자금 유입에도 투자심리 회복은 아직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오전 한때 상승했지만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다시 6만300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협상 재개 발표에 힘입어 한때 반등했지만, 미국 기관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2600달러로 거래됐다.
이날 오전 9시 6만3474달러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기관투자자의 수요를 가늠하는 지표인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77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미국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와 글로벌 거래소 간 비트코인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플러스(+)를 기록하면 미국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하다는 의미로, 마이너스(-)는 상대적으로 매도 압력이 크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최신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비율은 -0.1369%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5월 19일부터 코인베이스에서 해외 거래소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역대 가장 긴 마이너스 흐름이다.
마르쿠스 틸렌 10x리서치 리서치 총괄은 이 같은 현상이 미국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매도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흐름은 다소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1억7243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6월 순유출을 만회했다.
시장에서는 ETF 자금이 다시 유입되고 있음에도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장기간 마이너스를 이어가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ETF를 통한 매수세만으로는 미국 기관투자자 전반의 투자심리를 되돌리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미국 기관투자자들의 현물 매수세가 회복되는지가 비트코인의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