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물 민원에 '찰옥수수 버거' 조기 종료…맥도날드 "한국의 맛은 계속"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6.08.03 14:15  수정 2026.08.03 14:15

'돌 추정' 이물, 판매 3주만에 조기 종료

"원인 파악해 재발 방지책 철저히 마련"

맥도날드에서 출시한 충주 찰옥수수 버거 ⓒ맥도날드

한국맥도날가 출시한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버거'에서 돌로 추정되는 알갱이가 씹힌다는 민원이 접수되면서 판매가 3주 만에 조기 종료됐다.


다만 맥도날드는 이번 이슈로 회사가 5년째 이어 오고 있는 로컬 소싱 프로젝트인 '한국의 맛' 시리즈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3딜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버거는 지난달 30일 오후 8시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를 종료했다.


같은 원재료를 이용한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머핀'의 판매도 중지됐다.


당초 해당 메뉴는 출시 2주 만에 누적 100만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오는 12일까지 판매될 예정이었으나 이같은 논란에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한국맥도날드는 동일한 품질 문제가 3건 이상 확인될 경우 고객 안전을 고려해 판매를 중단하는 내부 기준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동일 신고 접수가 3건 이상일 경우 선제적으로 제품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한국의 맛' 프로젝트의 여섯 번째 메뉴로 지난달 9일 출시된 지 3주 만이다.


앞서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021년 창녕 마늘을 시작으로 보성 녹돈·진도 대파·진주 고추, 익산 고구마 이어 충주 찰옥수수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한국의 맛' 시리즈를 선보여 왔다.


해당 프로젝트는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객에게는 새로운 맛을 선사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것이다.


이는 최근 식품, 외식업계의 트렌드인 '로코노미'의 사실상 원조격으로 평가 받는다.


로코노미는 '지역(Local)'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담은 상품·서비스를 생산·소비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수년 간 이어온 지역 상생 프로젝트인 '한국의 맛' 시리즈에 악영향은 전혀 없다"며 "최근 사태의 원인을 신속하게 파악해 재발 방지 대책을 더 철저히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맥도날드는 현재 원재료를 공급한 농가와 납품업체와 함께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농가, 납품업체와 함께 돌 알갱이가 혼입된 경로 및 원인파악 등을 위한 협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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