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SRT 예매 한 곳에서…3일 통합 앱 출시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8.02 11:00  수정 2026.08.02 11:00

3일 오전 9시 ‘코레일+’ 출시…예매 편의성 개선

9월 통합열차 운행…5일부터 승차권 판매

KTX와 SRT.ⓒ뉴시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 기관 통합에 맞춰 KTX와 SRT를 한 곳에서 예매할 수 있는 통합 앱이 출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일 통합 앱을 출시하고 고속철도 통합 서비스 개선사항을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


통합 앱의 새로운 명칭은 ‘코레일+’다. 앱은 3일 오전 9시부터 기존 ‘코레일톡’ 업데이트 또는 신규설치 방식으로 제공되며 모바일 앱 스토어로 업데이트·신규설치를 하면 된다.


코레일+ 앱은 업데이트에 맞춰 편의성이 개선됐다.


우선 예매와 관련해서는 날짜·시간을 입력하면 검색되던 방식에서 검색 화면에서 바로 조건을 변경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또 정렬과 필터 기능이 추가돼 더 정확하게 원하는 열차를 검색할 수 있다. 결제과정도 한 화면에서 할인쿠폰·마일리지·결제수단을 모두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들의 승차권 예매·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인공지능(AI) 활용 안내, 플랫폼 확장, 맞춤형 지원 등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운행하는 열차의 경우 KTX는 코레일+ 또는 기존 코레일톡에서, SRT는 기존 SRT 앱에서 예매할 수 있다.


내달 1일부터 운행하는 KTX-SRT 통합 열차는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코레일+와 코레일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열차 시간표, 운임 등 예매정보는 3일 오전 10시부터 두 회사 누리집과 철도역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통합 앱을 아직 설치하거나 업데이트하지 않은 이용자도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도록, 기존 코레일톡과 SRT 앱의 예매 기능은 당분간 제공된다. SRT 앱에서는 비회원 방식으로만 예매할 수 있어 마일리지·할인 등 통합 혜택이 제한될 수 있다.


코레일과 에스알은 통합 앱 출시를 기념하고 고속철도 서비스 개선사항을 발표하기 위해 3일 오전 수서역에서 통합 앱 출시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9월 고속철도 통합으로 인해 늘어나는 국민 편익 발표 ▲통합 앱의 주요 기능 소개·시연 ▲통합 회원 전환 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전국 주요 철도역에서는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홍보 부스(9개역)운영 및 플래시몹(5개역) 등 참여형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된다. 홍보부스에서는 통합 서비스를 홍보하고 현장 직원이 통합 앱 설치와 회원 전환을 직접 안내 및 전환을 완료한 고객에게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번 통합 앱 출시는 고속철도 통합의 편익을 국민이 가장 먼저 체감하는 출발점”이라며 “하나의 앱에서 KTX와 SRT 승차권을 편리하게 예매하고, 낮아진 운임과 확대된 좌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새로운 ‘코레일+’앱은 예매 절차를 간소화하고 시인성을 높여 교통약자 등 국민 누구나 고속철도 통합의 혜택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했다”며 “추석 등 9월 통합열차 승차권 예매에 차질이 없도록 안정적인 철도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왕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기존 SRT 이용 고객의 이용이력과 혜택이 원활히 이어지고, 통합 앱과 기존 SRT 앱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없도록 충분한 안내와 현장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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