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2분기 영업익 36%↑…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07.30 11:36  수정 2026.07.30 11:37

2분기 매출 1조1,363억·영업이익 605억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8%, 35.9% 증가

세아베스틸 사옥 전경.ⓒ세아베스틸

세아베스틸지주가 전략적 영업 활동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세아베스틸지주는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조1363억원, 영업이익 60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8%, 영업이익은 35.9%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매출은 17.4%, 영업이익은 94.5% 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 등 주요 자회사는 전략적인 영업 활동을 통한 판매량 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단가 인상 효과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세아베스틸은 중국산 저가 특수강봉강 유입 확대로 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았지만 오일·가스, 방산, 신재생에너지 등 성장 산업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0.6%, 영업이익 11.5% 증가를 기록했다.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판매단가 인상 효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129.5% 증가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산업기계와 화학·플랜트 분야의 수요 부진에도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설비와 에너지·발전 분야의 스테인리스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은 15.9%, 영업이익은 81.7%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도 매출은 18.7%, 영업이익은 148.0% 늘었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항공·방산 수요 확대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알루미늄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하반기에도 에너지, 방산, 친환경 모빌리티 등 고부가 산업 중심의 수요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는 부담 요인이지만 에너지 개발 투자 확대와 친환경차 생산 증가, 중동 재건 수요 등은 특수강 시장의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중국산 특수강봉강에 대한 반덤핑 조사 결과에 따라 저가 수입재 유입이 완화될 경우 국내 특수강 시장의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하반기에도 품질과 납기 경쟁력을 기반으로 친환경차, 반도체, 방산, 에너지·발전 분야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며 신규 시장 개척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세아항공방산소재와 미국 특수합금 생산법인 '세아 슈퍼알로이 테크놀로지스(SeAH Superalloy Technologies)' 간 협업을 강화해 글로벌 항공·우주·방산 소재 공급망 경쟁력을 높이고,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를 통해 차세대 특수합금 소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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