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푸틴, 최대 50만명 추가 동원 준비”…가을 대공세 경고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7.28 04:06  수정 2026.07.28 07:29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월 25일 리투아니아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올가을 최대 50만명을 추가 동원해 전선에 투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군 3만명 추가 파병 가능성까지 제기된 가운데 러시아가 대규모 병력 보충을 통해 장기전과 새로운 공세를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는 경고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24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7일 러시아 당국이 오는 9월 국가두마 선거 이후 30만∼50만명을 추가 징집할 계획이라는 정보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군의 사상자가 신규 계약병 모집 규모를 웃돌기 시작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병력 부족을 메우기 위한 동원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동원 인력 일부가 최소한의 훈련만 받은 채 동부 전선의 병력 공백을 메우는 데 투입되고, 나머지는 신규 부대 편성과 새로운 전선 개설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우크라이나 당국 관계자들도 러시아가 가을까지 최소 50만명을 징집해 일부 병력을 수주 안에 전장에 투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러시아 정부는 이 같은 동원 계획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자국민 동원과 함께 북한군 3만명을 추가로 끌어들이려 한다고도 재차 주장했다. 그는 지난 6월부터 러시아 보로네시 지역에서 북한군 수용 준비가 진행됐으며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대도 추가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러시아군이 올해도 우크라이나 동부 전략 요충지에서 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진격 속도는 둔화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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