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 출범…스마트시티·국방·바이오 연계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7.27 10:30  수정 2026.07.27 10:31

지역 거점 정보보호 생태계 가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데일리안DB

수도권에 쏠린 정보보호 기반을 지방으로 확산하고, 지역 특화 산업과 보안 산업의 시너지를 도모하는 초광역 거점이 충청권에 들어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7일 세종시에서 세종, 대전, 충북, 충남 등 충청권 4개 지자체와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는 수도권 집중 현상을 해소하고 지자체별 핵심 산업과 보안 분야의 동반 성장을 끌어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 2023년 동남권에 첫 번째 거점을 마련한 바 있다. 지난해 공모를 거쳐 충청권 협력체를 제2호 클러스터 사업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충청 클러스터는 4개 지자체가 결성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조성했다. 내부에는 정보보호 기업이 들어설 입주 공간을 비롯해 보안 테스트베드, 실전형 사이버훈련장 등 핵심 인프라를 갖췄다.


앞으로 각 지역 주요 산업과 연계해 기술 실증과 사업화, 맞춤형 인력 양성을 여러 방향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협력체계는 지역 내 기업, 대학, 연구기관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통해 기술 개발부터 실증, 인재 양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나아가 전국 단위의 정보보호 산업 확산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클러스터 개소와 맞물려 ‘세종 정보보호지원센터’도 함께 문을 열었다. 해당 센터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과 웹 취약점 점검,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SECaaS) 등을 제공해 보안 역량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인공지능 시대에는 정보보호가 지역 전략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가 지역 전략산업과 정보보호 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협력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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