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에도 교육의 중심은 사람”…교실 혁신·현장 지원 강화
‘학생성공시대’ 완성 비전 제시…읽걷쓰 AI 교육 전면 확대 예정
‘H-A-H’ 인간 중심 AI 교육 기반으로 교실 혁신·현장 지원 강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 인천시교육청 제공
도성훈(사진) 인천시교육감이 민선 3기 인천교육의 핵심 비전으로 '학생성공시대 완성'을 제시하며 읽걷쓰 AI 교육을 중심으로 미래교육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도 교육감은 지난 15일 데일리안과 만나 "인천 최초의 3선 교육감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지난 8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천교육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교육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3기를 인천교육의 도약을 위한 결정적 시기로 규정하며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행복을 교육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발견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설명이다.
도 교육감은 민선 3기 교육정책의 중심축으로 '읽걷쓰 AI 교육'을 제시했다.
읽기와 걷기, 쓰기를 통해 사고력과 탐구력을 키우는 기존 읽걷쓰 교육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AI 시대일수록 기술보다 사람이 중심이 돼야 한다"며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단순히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천교육은 'H-A-H(Human-AI-Human)' 원칙을 기반으로 학생이 먼저 질문하고 사고한 뒤 AI를 활용하고, 마지막에는 사람이 결과를 검증하고 책임지는 인간 중심 AI 교육을 학교 현장에 정착시킬 계획이다.
읽걷쓰 정책 역시 인천교육 전반을 관통하는 교육철학으로 지속 추진된다.
기초학력은 물론 진로·인성·예술·체육교육까지 모든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실천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도 교육감은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은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이라며 "읽걷쓰는 미래 핵심역량을 기르는 가장 근본적인 교육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학교 현장 지원도 확대한다.
학생들의 성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원하는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 부담을 줄이고 교육활동 지원체계를 강화해 교육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모두가 웃는 교실' 조성도 주요 정책과제로 추진된다.
도 교육감은 교육의 성패는 학교뿐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할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하루를 돌아보며 생각을 기록하는 작은 실천이 아이들의 성장에 큰 힘이 된다"며 "읽걷쓰가 일상 속 문화로 자리 잡을 때 학생들의 자기주도성과 창의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키우는 교육을 실현해 학생성공시대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