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홈플러스 2000억 연대보증 결정…메리츠 의결 변수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6.07.16 10:30  수정 2026.07.16 10:31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앞.ⓒ연합뉴스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회생을 위한 2000억 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 대출에 대해 전액 연대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


MBK파트너스는 16일 입장문을 통해 김병주 회장과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회생을 위해 필요한 2000억 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 대출 전액에 대해 직접 연대보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MBK파트너스는 일부에서 대출이 이미 확정된 것처럼 알려지고 있지만 현재 홈플러스 주채권단인 메리츠의 이사회 의결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MBK파트너스는 메리츠가 긴급운영자금 대출을 최종 의결할 경우 김병주 회장과 MBK파트너스가 해당 대출 전액에 대해 연대보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홈플러스가 파산 위기에서 벗어나 회생절차를 이어가고 경영 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2000억 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MBK파트너스는 이번 연대보증을 통해 홈플러스의 회생 가능성을 높이고 임직원과 협력업체, 납품업체, 입점업체 등 이해관계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회생절차 개시 전후로 사재 출연과 현금 지원, 연대보증 등을 통해 이미 약 4000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실시했으며, 이번 2000억 원 규모의 추가 연대보증까지 포함하면 총 지원 규모는 6000억 원에 이른다고 알렸다.


MBK파트너스는 회생절차가 지속될 경우 홈플러스가 계속기업으로서 가치를 유지하며 경영 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고, 새로운 투자자 유치를 통한 인수·합병(M&A)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이는 홈플러스뿐 아니라 임직원과 협력업체, 채권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