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득표' 검증 길 열리나…선관위 "국회 의결시 공개 재검표"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6.07.14 11:44  수정 2026.07.14 13:03

송도 1·2동 공개 재검표 질의에 답변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1차 청문회에서 강동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직무대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에서 제기된 이른바 '쌍둥이 득표' 논란과 관련해 국회 의결이 이뤄질 경우 공개 재검표에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동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직무대행은 14일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출석해 "(인천 연수구) 송도 1·2동도 공개 재검표에 응하는 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국민의힘 소속 윤상현 위원장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강 직무대행은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검증 절차라면 국조특위에서 의결해주시면 할 수 있다"며 특위 여야 간사 간 합의가 이뤄질 경우 공개 재검표에 응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 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 사전투표에서 송도1동과 송도2동의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와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 득표수는 각각 3030표와 1440표로 동일하게 집계됐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부정 개표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이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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