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보이콧'에 한병도 "헌정사상 최악의 민생 태업…국회로 돌아와라"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7.14 10:46  수정 2026.07.14 10:52

장동혁 향해 "막말과 국회 보이콧 멈추라"

"보이콧 지속시 일하는 국회 위한 행동 나설 것"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026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정말 진상규명이 목적이라면 장외에서 구호를 외칠 것이 아니라 국회로 돌아와 선거관리위원회 개혁 논의에 함께 하라"고 촉구했다. 보이콧을 이어가는 국민의힘을 향해 원 구성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해당 사건 규명을 위해 머리를 맞대자고 주장한 것이다.


한병도 직무대행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국민 참정권 수호를 외치면서도 정작 국회는 멈춰 세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직무대행은 "국회 보이콧을 이어가며 민생법안은 물론 자신들이 연일 요구하는 선관위 특검법 처리에도 협조 않는다"며 "정말 진상규명이 목적이라면 장외에서 구호를 외칠 것이 아니라 국회로 돌아와 선관위 개혁 논의에 함께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동혁 대표는 연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반말과 막말을 이어가고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에 참석해 정쟁을 하고 있다"며 장 대표와 국민의힘을 향해 "막말과 국회 보이콧을 멈추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께서 야당에 요구하는 건 막말과 장외 정치, 음모론으로 점철된 선동이 아닐 것"이라며 "제헌절이 얼마 남지 않았다. 국회의장께서 말슴하신 것처럼제헌절 전까지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특검법과 민생 법안을 함께 처리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한 직무대행은 "국민의힘은 어제 의원총회에서도 국회 파업을 이어가기로 선택했다"며 "헌정사상 최악의 민생 태업"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국민 무시, 민생 뒷전, 막말 정치를 반드시 심판하겠다"며 "국민의힘이 명분 없는 민생 보이콧을 이어간다면 민주당은 국회의장께 이번주 본회의 개최를 요청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행동에 나서겠다"고 주장했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국민의힘 의총에서 원 구성 전권을 정점식 원내대표에게 일임하는 결정이 있었다"며 "향후에 머지 않은 시점에 원 구성에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오는 16일까지 원 구성을 마무리하겠다는 게 목표"라며 "이에 대해 국민의힘이 조속하게 입장을 밝힐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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