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N 시상식 성료…‘레위기’·‘노크’ 작품상 수상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입력 2026.07.10 12:59  수정 2026.07.10 12:59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시상식을 열고 올해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제30회 BIFAN 시상식 ⓒBIFAN

BIFAN은 지난 9일 시상식을 개최하고 경쟁부문 ‘부천 초이스 월드’와 ‘부천 초이스 코리안’ 장·단편 수상작을 공개했다. 올해 시상은 장편과 단편을 포함해 총 20개 부문에서 진행됐다.


국제경쟁 장편 부문인 ‘부천 초이스 월드: 장편’ 작품상은 아드리안 키아렐라 감독의 ‘레위기’가 수상했다. 관객상까지 함께 받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선택을 동시에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이 작품을 두고 “퀴어 호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감독상은 커리 바커 감독의 ‘옵세션’이 받았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제인 숀브런 감독의 ‘미아즈마 캠프에서 생긴 일’에 돌아갔다.


한국경쟁 장편 부문인 ‘부천 초이스 코리안: 장편’에서는 정범 감독의 ‘노크’가 작품상과 쇼박스(SHOWBOX) 관객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노크’의 윤인아가 한국영화배우협회 배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부천 초이스 코리안: 장편’ 감독상은 ‘정육점집 외아들’의 유형준 감독이 받았다. 한국영화배우협회 배우상은 ‘노크’의 윤인아와 ‘스마일 찰스’의 홍서백에게 돌아갔다.


배급 지원 부문 수상작도 발표됐다. NH농협 배급지원상은 이용선 감독의 ‘직장인 체육대회’와 오영두 감독의 ‘스마일 찰스’가 받았고, 영화사벌집 해외배급지원상은 이준섭 감독의 ‘비누’와 남지은 감독의 ‘호흡’이 수상했다.


장편경쟁작을 대상으로 한 주요 특별상도 이어졌다. 멜리에스국제영화제연맹 아시아 영화상은 정효정 감독의 ‘오가’가 받았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은 ‘가우아’, 넷팩상은 ‘노크’에 돌아갔다. 부천 지역 어린이심사단이 선정한 어린이 판타스틱 초이스상은 다케바야시 료 감독의 ‘우리 딸은 투명인간’이 수상했다.


단편 부문에서는 호세 에두아르도 카스티야 폰세 감독의 ‘죽은 자를 살리다: 망자를 위한 쿰비아’가 ‘부천 초이스 월드: 단편’ 작품상을 받았다. 심사위원상은 산딥 프란시스 감독의 ‘스위치 오프’, 관객상은 위즈제 감독의 ‘마지막 강시’가 수상했다.


국내 단편 부문인 ‘부천 초이스 코리안: 단편’ 작품상은 홍승기 감독의 ‘뭉치’가 받았다. 관객상은 이수혁 감독의 ‘묘어가’, 한국영화배우협회 배우상은 ‘돌아버린 여자’의 한유연에게 돌아갔다. 이밖에도 ‘숏!폼!판! BIFAN 30초 숏폼 공모전’ 본선 시상도 함께 진행되며 시민 참여형 시상식의 의미를 더했다.


앞서 지난 7일 열린 BIFAN+ 시상식에서는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인 ‘부천 초이스 AI 영화’ 수상작도 발표됐다. 작품상은 오다이르 팔레코·다비 무리 감독의 ‘나를 구해줘’가 받았으며, 임예준 감독의 ‘배짱’은 타임트리(TimeTree)기술상을 수상했다.


한편 제30회 BIFAN은 개막 첫 주말 5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동원했다. 관객 수는 전년 대비 51% 증가한 수치(제29회 4일차 누적 관객수 1만 5331명, 제30회 4일차 누적 관객수 2만 3196명)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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