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만 MBC 컴백 공효진, 직접 밝힌 '유부녀 킬러'만의 매력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6.07.10 10:14  수정 2026.07.10 10:14

7월 3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배우 공효진이 '유부녀 킬러'를 통해 극과 극 매력을 함께 보여준다.


10일 MBC 새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 측은 공효진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유부녀 킬러' 는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진, 어느 워킹맘의 고군분투 워라밸 사수기를 그린 드라마다.


'유부녀 킬러' 측에 따르면 공효진은 평범한 유부녀이자 악질 범죄자를 처단하는 전설의 저격수 킹피셔 유보나 역을 맡았다. 일터에서는 누구보다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완벽주의자로, 집에서는 남편과 딸을 둔 평범한 30대 주부로 살아가는 이중생활을 보여준다.


공효진은 '유부녀 킬러'를 선택한 이유로 "웹툰을 먼저 보고 흥미를 느꼈다. 다크 히어로물이지만 사건 중심보다는 유부녀로서의 평범한 일상이 드라마의 주를 이루는 게 가장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2011년 '최고의 사랑' 이후 15년 만에 MBC 작품으로 복귀하는 만큼, 그가 어떤 새로운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효진은 유부녀와 킬러라는 상반된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디테일에 신경을 썼다. 그는 "유부녀인 유보나는 언제나 친절하고 늘 미소를 장착하고 있지만, 킬러인 유보나는 그동안 드라마에서 제가 보여준 적 없는, 어떤 순간에도 흔들림 없는 무미건조함을 띈 유보나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선 "유보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한다. 나 역시 배우라는 직업으로 다져진 유연함이 있는데 그 부분이 서로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보나만의 독보적인 정의감을 강조하며 "본인의 안전을 뒤로 하고 범죄 피해자의 편에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나서는 설정이 강력하다. 종종 믿기지 않는 범죄 뉴스를 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직접 나서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 있지 않나. 대리만족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공효진은 '유부녀 킬러'를 차별화된 여성 다크 히어로물로 정의하며 "단순한 연애 이야기가 아닌 진짜 사랑, 그리고 뉴스에서 마주했던 사건들을 향한 '유보나적 응징'의 통쾌함을 많은 분들이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을 비롯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참교육' 등 액션을 바탕으로 한 '시원한' 서사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유부녀 킬러'라는 색다른 주인공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예고한 이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기대를 모은다.


'유부녀 킬러'는 7월 3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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