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지원 사각지대 줄인다…노동부, 취업지원사업 연계 강화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7.09 14:00  수정 2026.07.09 14:00

청년도전지원사업 설명자료. ⓒ고용노동부

정부가 청년 취업지원사업 참여자들과 만나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듣고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청년도전지원사업과 청년성장프로젝트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원 사각지대를 줄이고 청년이 체감하는 정책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9일 서울 관악구 청년카페 ‘신림동 쓰리룸’에서 주요 청년고용지원사업 참여 청년들과 간담회를 열고 취업 준비 과정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청년정책에 예산을 확대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정책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청년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간담회에는 청년도전지원사업과 청년성장프로젝트 참여 청년들이 참석했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 의욕이 낮거나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4만7670명을 지원했다.


참여 청년들은 장기간 취업 준비로 무너졌던 생활 리듬을 회복하고 진로를 다시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청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청년카페를 운영하며 진로 상담과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준비, 취업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사업을 시작한 이후 올해 6월까지 모두 11만186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사업 간 연계가 미흡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청년도전지원사업 담당자는 참여 요건에 맞지 않는 청년을 청년성장프로젝트 등 다른 사업으로 연계하는 과정에서 지원이 끊기는 사례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며 “더 많은 청년이 청년도전지원사업과 청년성장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간 연계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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