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관이 탈영 의혹?…국민의힘 "李대통령, 안규백 병적기록 소명하라"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입력 2026.07.09 11:57  수정 2026.07.09 11:58

나경원 "모르고 임명했다면 직무유기"

성일종 "병적기록 공개하면 해결"

김재원 "유승준 데려와 장관 시켜라"

안규백 국방부 장관 ⓒ뉴시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과거 방위병 복무 시절 군무이탈을 했다는 의혹이 재점화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안 장관의 병적 기록을 소명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나경원 의원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안 장관의 방위병 시절 7개월 탈영 의혹은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영수 국방권익연구소장은 지난달 27일 안 장관을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안 장관은 인사청문회 당시 방위병 복무 중 상당 기간 군무이탈을 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해명했지만, 단기사병 의무복무 기간이 14개월이었음에도 약 22개월로 기록된 것을 들어 군무이탈과 추가 복무 가능성을 주장했다.


나 의원은 안 장관을 둘러싼 탈영 의혹이 확산되자 "이제 임명권자인 이 대통령이 직접 답할 차례"라면서 "안 장관의 탈영 사실을 알고도 임명한 것인지, 아니면 이조차 모른 채 눈을 감고 임명한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알고도 임명했다면 국민을 기만한 국기문란이자 안보파괴 인사다. 모르고 임명했다면 철저한 직무유기"라면서 "이 대통령은 안 장관의 탈영사실과 병적기록을 국민 앞에 즉각 소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통령을 향해선 "침묵한다면 탈영 장관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며 "탈영병 의혹 국방부 장관을 앞세워 벌이는 육군사관학교 해체, 사관학교 졸속 통폐합, 국가안보의 총체적 파괴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성일종 의원도 "안 장관의 방위병 복무 시절 탈영설은 인사청문회 때부터 지금까지 끊이지 않고 제기되고 있다"며 "병적기록부를 공개하면 깔끔하게 해결될 문제지만 계속해서 거부했다. 탈영한 사실은 인정하지 않으면서 병적기록부는 공개하지 못하겠다고 하니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금의 상황은 이 대통령이 직접 수습할 수밖에 없다"며 "안 장관 인사 검증 과정에서 이 사실을 청와대 참모들이 알았는지 몰랐는지 밝혀야 한다. 국군통수권자로서 적절한 조치를 하는 것이 우리 국가안보를 위한 일"이라고 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계 어느 문명국가에서 탈영병 출신이 국방부 장관을 맡을 수가 있냐"며 "탈영 의혹을 받는 안 장관이 계속 국방부 장관을 하느니 미국 교포가수 유승준을 데려와 장관을 시켜라. 젊은 장병들한테 군가라도 제대로 가르칠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미 안 장관의 탄핵을 요구하는 국민동의청원에 25만명이 동의하는 등 국민이 등을 돌리고 있다"며 "이 나라가 성한 곳이 없다. 군과 경찰, 탈영병이 국방부 장관을 하고 있다는 의혹에 휩싸였고, '살인범 편이 경찰이다'라는 지탄을 받고 있다. 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는가. 안 장관은 빨리 내려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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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자위대의 병적기록, 성일종의 병적기록, 김재원의 병적기록도 공개가능하냐? 남을 비판할때는 자신도 그에 상응한 비판에 응할 자세가 되 있어야 마땅하지 않냐?
    2026.07.09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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