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충주 찰옥수수’…버거·머핀 출시
5년간 지역 상생 성과…누적 3000만개 팔려
지자체 협업 확대…“향후 새로운 지역도 검토”
8일 한국맥도날드는 서울 용산구 맥도날드 이태원점에서 ‘한국의 맛’ 신메뉴 출시 기념 미디어 간담회에서 백창호 한국맥도날드 메뉴개발팀 팀장이 올해 신메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임유정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한국의 맛’ 프로젝트의 여섯 번째 메뉴를 공개했다.
올해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 출시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청년몰 지원 등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실적 개선 효과까지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8일 한국맥도날드는 서울 용산구 맥도날드 이태원점에서 ‘한국의 맛’ 신메뉴 출시 기념 미디어 간담회를 열었다.
한국의 맛은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객들에게는 신선하고 맛있는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된 대표 상생 프로젝트다.
2021년 ‘창녕 갈릭 버거’를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지역 특산물을 발굴해 온 한국의 맛은 올해로 5주년을 맞았다. 한국맥도날드는 올해 여섯 번째 메뉴를 공개하며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대규모 농산물 수매를 통해 지역 상생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기조는 2022년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 취임 이후 더욱 강화됐다.
김 대표는 기존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확대하며 지역 농가와의 협업을 넓히고,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 개발과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그동안 다양한 메뉴도 탄생했다. 2021년 경남 창녕 지역의 마늘을 활용한 ▲창녕 갈릭 버거를 출시했고, 이후에도 ▲보성녹돈 버거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를 매년 하나씩 출시하며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이어갔다.
이를 통해 한국의 맛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표적인 로컬 소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5년간 지역 상생과 소비자 호응이라는 두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한국맥도날드의 대표 ESG 프로젝트로 자리 잡았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임팩트 측정 전문 기관 트리플라잇을 통해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의 맛 프로젝트 성과를 분석한 결과, 617억원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지역 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여 지역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킨 효과가 약 567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농가 소득 증대 가치가 약 44억9000만원, 농산물 폐기 비용 절감 효과가 약 4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성정화 한국맥도날드 마케팅팀 이사는 “지난 5년간 ‘한국의 맛’ 메뉴(버거·음료·사이드)는 누적 3000만 개 이상 판매됐고, 국내산 식재료는 누적 1000톤 이상 수급했다”며 “지역 농가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온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브랜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431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4.5% 성장했다. 2024년 8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성장세를 이어가며 수익성이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왼쪽)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머핀과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버거. ⓒ임유정 기자
올해 한국의 맛 여섯 번째 메뉴의 주인공은 충북 충주 ‘찰옥수수’다.
이번 신메뉴는 여름철 대표 간식인 찰옥수수를 활용해 탄생했다. 신메뉴는 총 2종으로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버거와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머핀이다.
한국맥도날드는 옥수수는 삶거나 구워 먹는 것은 물론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여름 식재료라는 점에 주목했다. 많은 고객이 익숙하게 즐기는 콘치즈를 맥도날드 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면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한국의 맛을 선보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백창호 한국맥도날드 메뉴개발팀 팀장은 “한국의 맛 메뉴는 한국인에게 친숙한 식재료를 버거로 재해석한 메뉴”라며 “단순히 지역 특산물을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식재료의 특성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조리법과 구성을 고민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옥수수 하면 강원도를 떠올리는 소비자가 많지만, 메뉴 판매 기간 동안 안정적인 물량 확보와 균일한 품질을 고려해 여러 산지를 검토한 끝에 충주 찰옥수수를 선정했다”며 “충주 찰옥수수는 쫀득한 식감과 풍부한 단맛, 고소한 풍미를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부연했다.
그렇게 탄생된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버거’는 고소한 모짜렐 리 치즈 크로켓 속에 찰옥수수 알갱이를 듬뿍 넣어 알알이 씹는 재미와 쫀득한 식감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스파이시 파마산 소스’를 더해 매콤 짭짤하면서도 풍부한 맛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아침 메뉴로 즐길수 있도록 맥모닝 메뉴도 만들었다.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머핀’은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에 스파이시 파마산 소스와 화이트 마요 소스를 더해 더욱 담백하게 아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국맥도날드 후원을 통해 제작된 충주 청년 크리에이터들의 굿즈가 전시되어있다ⓒ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 5주년을 맞아 올해 지역 상생 활동의 보폭을 더욱 넓힌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익산시, 창년군와 함께 거둔 ‘고향사랑기부제’ 연계 프로모션이 대표적이다.
맥도날드는 신메뉴에 QR코드를 삽입하고, 해당 사이이트를 통해 10만원 이상 기부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충주 특산품과 더불어 버거 세트 쿠폰을 답례품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맥도날드 신메뉴 출시 기간 충주시 원도심 관아골에 위치한 청년몰 입점 상인들 후원에 나선다. 9일부터 약 5주간 ‘관아골의 여름’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청년몰에서 제작한 굿즈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심나리 홍보·대외협력 상무는 “지난 5년간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상생 성과가 입증되면서 여러 지자체에서 협업 제안을 받고 있다”며 “향후에는 지금까지 함께하지 않았던 새로운 지역과의 협업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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