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표심 앞에 사퇴한 이병태, 이재명 정부 ‘외연확장’의 내면…‘용산의 부장들’ 8일 생방송

김훈찬 기자 (81mjjang@dailian.co.kr)

입력 2026.07.07 14:00  수정 2026.07.07 14:00

조국 ‘무섭노’ 논란·김민석 출마선언과 계엄 표결 불참까지, 정치부장이 직접 해부

ⓒ데일리안

6일 이병태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사퇴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여권 내 반발을 무릅쓰고 발탁했던 중도보수 성향 인사가 전격 낙마하는 데 걸린 시간은 나흘이었다.


정도원 데일리안 정치부장은 이 낙마의 배경으로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지목한다. 민주당 권리당원 3분의 1이 몰려 있는 호남 표심이 걸린 지금, 중도·보수 외연 확장과 강성 지지층 사이에서 이재명 정부가 어느 쪽을 택했는지가 이번 사태에서 드러났다는 것이다. 이병태 부위원장은 사퇴하면서도 “권력이 성역을 강요하지 않는 게 민주주의의 본질”이라고 썼다. 고개를 숙이되 소신은 굽히지 않은 퇴장이었다.


이 대목을 8일(수) 오전 10시30분 유튜브 채널 ‘데일리안TV’에서 생방송하는 정치·시사 토크쇼 ‘용산의 부장들 : 엠바고 해제’ 열 두번째 본방송에서 파고든다. 정도원 부장과 홍종선 연예부장이 함께한다.


두 번째 전선은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스스로 열었다. 경남 거제 출신 아이돌 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가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고향 사투리 ‘무섭노’를 쓴 것을 두고 조국 전 대표가 “혐오 표현을 알고 쓰지 말아야 한다”고 나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경상도 사람이 경상도 사투리를 쓴 것”이라고 맞받았다. 정도원 부장은 2019년 인사청문회에서 스스로를 ‘자유주의자’라고 규정했던 조국 전 대표가 지금 표현의 자유를 위축하는 방향으로 걷고 있다는 아이러니를 짚는다.


민주당 전당대회 판세도 뜨겁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지난 6일 5·18 당시 시민군 교전지였던 광주 동구 전일빌딩에서 출마를 선언하며 정청래 전 대표를 정조준했다. 그런데 당일 바로 계엄해제결의안 표결 불참 논란이 불거졌다. 계엄 가능성을 가장 먼저 공개 경고했던 인물이 정작 2024년 12월 3일 국회에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감기약을 먹고 잠들었다’는 해명에 친청계 이성윤 의원이 “계엄 직전 통화까지 했다면 즉시 달려왔어야 했다”고 압박하고 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먼저 제기했던 논리를 여당 내 경쟁자가 그대로 가져다 쓰는 구도다.


연예 파트에서는 홍종선 부장이 데뷔 51주년을 맞은 가수 혜은이를 공연 관람 후기와 함께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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