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법사 측근' 세무 브로커 의혹…경찰, 서울국세청 압수수색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입력 2026.06.09 20:04  수정 2026.06.09 20:04

건진법사 전성배씨.ⓒ뉴시스

경찰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측근 노모 씨의 세무 브로커 활동 의혹과 관련해 서울지방국세청을 압수수색했다.


3대 특검 잔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는 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서울국세청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관련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했다고 이날 밝혔다.


노 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2023년 서울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던 한 배달대행업체로부터 조사 무마를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변호사법 위반 등)를 받고 있다.


당시 세무 당국은 해당 업체에 200억원 규모의 세금 추징을 예고했지만, 업체 측이 청구한 과세 전 적부심사를 거쳐 추징금은 최종 취소됐다.


경찰은 이번에 확보한 압수물 분석을 통해 당시 추징금 취소 과정에 노 씨의 불법 청탁이나 외압이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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