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수요 2500억 달러 몰려
시장선 "암호화폐 유동성 흡수할 것"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스페이스X IPO 열풍이 거세지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6만1000달러선까지 밀리며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1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1423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1625달러로 3.4% 하락했고 솔라나는 64.24달러로 4.1% 내렸다. XRP 역시 1.12달러로 4.3% 하락했다.
이처럼 주요 가상자산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도 위축되는 모습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1800억 달러 이상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받는 스페이스X IPO가 위험자산 시장의 유동성을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스페이스X IPO에 현재까지 2500억 달러 이상의 투자 수요가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는 예상 공모 규모인 750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비트루 리서치 인스티튜트(Bitrue Research Institute)의 안드리 파우잔 아지마 연구 책임자는 "스페이스X를 둘러싼 열기가 위험자산 시장의 유동성을 흡수하고 있다"며 "특히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고 기술주 투자심리와 밀접하게 연결된 암호화폐 시장이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최근 비트코인은 미국 기술주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왔지만, 최근에는 기술주보다 더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다.
한편, 가상자산 거래소들도 스페이스X 열풍에 올라타고 있다.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크라켄, 바이비트 등 주요 거래소들은 최근 스페이스X 상장 전 주가를 추종하는 사전 IPO 영구선물 상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바이낸스의 현물 및 파생상품 책임자인 슈니엣 잰은 "상장 전 영구선물에 대한 높은 관심은 투자자들이 비상장 대형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원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스페이스X IPO 흥행 여부가 단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과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