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선은 비상계엄 내란 심판하는 선거"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 힘 보태달라" 읍소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6·3 지방선거와 재보선 본투표 하루 전인 2일 오후 국회에서 대국민 투표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감옥 3인방이 선거운동의 정면에 등판했다는 것은 그 자체로 과거로의 퇴행이자 민주주의 파괴 행위"라며 국민의힘을 향해 전면전을 선포하고 기호 1번 민주당에 표를 몰아줄 것을 호소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대국민 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방선거는 12·3 비상계엄 내란을 심판하고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로,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처럼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세우는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23.51%)을 언급하고 "이 경이로운 투표율은 사전투표 부정선거론을 외치며 국민을 현혹하는 자들의 주장이 얼마나 민심과 괴리되어 있는지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며 "뜨거운 사전투표의 열기는 준동하고 있는 내란 세력을 완전히 청산하라는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결과"라고 짚었다.
특히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 당시 공천된 광역단체장 11명을 전원 재공천한 것을 '내란 공천'으로 규정하는 한편, 전직 대통령들의 선거 지원 행보에 포화를 퍼부었다.
정 대표는 "국정농단으로 탄핵당해 감옥에 갔다 왔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뻔뻔하게 영남권과 충청권만 골라 돌아다니고, 부정부패로 감옥에 다녀온 이명박 전 대통령도 사방팔방 누비는 꼴을 목도하고 있다"며 "윤석열·이명박·박근혜 감옥 3인방과 그 추종세력들이 이 대통령을 향해 비난을 늘어놓으며 흔들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내란의 큰불만 잡았을 뿐 잔불은 여전하다. 꺼진 불도 다시 보자를 되새겨야 한다"며 "윤·이·박 감옥 3인방은 역사의 뒤안길로 보내고 반헌법·반민주 세력인 국민의힘을 민심의 냉철한 심판대로 올려야 한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어 "취임 전 2700선에 불과했던 종합주가지수가 중동 전쟁 악재 속에서도 3배 이상 뛰어올라 지금은 8000을 넘나들고 있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끝나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가 열린 증거"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역대 최대 R&D 투자(35조 5000억원),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운영 등을 주요 성과로 내세웠다.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대통령-지방정부-의회'가 하나로 맞물리는 '여당 프리미엄'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예산은 이재명 정부에서 편성하고 민주당이 국회에서 통과시킨다"며 "대통령도 민주당, 광역·기초단체장도 민주당이어야 팔이 안으로 굽고 톱니바퀴가 잘 돌아가듯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며 민주당 투표가 지역에 이익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고 권력은 투표소에서 나온다"며 주권재민의 정신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이 소속된 민주당의 기호 1번 후보들을 찍어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에게 힘찬 격려를 보내달라"며 "한 번만 더 도와달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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