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李 "투표 포기, 권력 남용하는 자들에 기회 주는 것"…장동혁 "그건 장본인 아닌가"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6.05.31 09:47  수정 2026.05.31 10:03

李대통령 "투표에 적극 참여해 달라

이 말 불편한 정치집단 구태 기득권"

장동혁 "자아비판 잘도 썼다는 생각

사익 위해 권력 남용하는 건 장본인"

이재명 대통령,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31일 "민주공화국에서 주권자의 침묵과 투표 포기는 국민을 속이고 사익을 위해 권력을 남용하며 나와 가족의 삶을 망치는 자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연일 투표 독려 메시지를 올렸다. 이에 대해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투표 포기는 이재명에게 '재판 취소'의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새벽 X(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정치무관심의 대가는 최악의 저질들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다'라는 말을 인용해 이같이 말한 뒤 "선출된 공직자가 어떤 마음과 자세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세상은 지옥이 될 수도, 천국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표에 적극 참여해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사실을, 권력은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를, 주권자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분명히 보여주시라"며 "국민이 맡긴 권력을 오로지 국민의 뜻에 따라 국민 만을 위해 사용할, 충직하고 유능한 이들을 찾아 그들에게 기회를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투표의 힘은 생각보다 강하다. 선출된 그들이 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충직한 머슴이 될지, 세상을 파괴하고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악성 지배자가 될지는 주권자의 손에 달려 있다"며 "이 말이 불편한 정치인이나 정치집단이 있다면 그들이 바로 주권자가 투표로써 극복해야 할 구태 기득권자들"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어젯밤 이재명의 SNS를 보면서, '자아비판'을 참 잘도 썼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면죄부 받겠다고 사법질서, 헌정질서를 다 망가뜨리고, 급기야 '재판취소 특검'까지 밀어붙이고 있는 이재명이야말로, '사익'을 위해 가장 큰 권력을 남용하고 있는 장본인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투표 포기는 이재명에게 '재판 취소'의 기회를 주는 것이다. 반드시 투표해서 이재명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며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의 '3고 지옥' 만든 것이 이재명 본인 아닌가. 집값 올리고, 전세 없애고, 월세 폭등시켜서 ‘부동산 지옥’ 만들지 않았나. 본인이 나라를 지옥으로 만들어 놓고 누구를 비판하는 것인가"라고 비꼬았다.


장 위원장은 이 대통령이 '이 말이 불편한 정치인이나 정치집단이 있다면 그들이 바로 주권자가 투표로서 극복해야할 구태 기득권자'라고 한 발언을 언급하면서 "이 말이 가장 불편해야 할 사람은 바로 이재명 본인이다. 주권자가 투표로서 극복해야 할 '구태 기득권 집단'은 바로 이재명과 민주당"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을 지배하고 있는 자가 누구인가. 바로 '최악의 저질' 이재명이다"라며 "이번 선거, 국민들이 일어날 것이다. '최악의 저질' 이재명과 '구태 기득권' 민주당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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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선거, 국민들이 일어날 것이다. '최악의 저질' 이재명과 '구태 기득권' 민주당을 반드시 심판할 것!! 맞습니다!
    2026.05.3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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