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양향자 "조응천, 추미애 선대위원장…조 "양, 장동혁 산소호흡기"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6.05.27 23:59  수정 2026.05.28 00:02

경기지사 후보자 토론회

梁 "공보물 달랑 한장"

趙 "풍찬노숙 같이 해놓고"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와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가 27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생중계 토론회에서 공약 검증 토론을 하고 있다. KBS 유튜브 갈무리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의 공보물이 공약 없이 달랑 한장인 점을 지적하자 조 후보는 "풍찬노숙을 같이 해놓고 이렇게 구박을 한다"고 말했다.


양향자 후보는 27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생중계 토론회에서 조응천 후보의 공보물을 꺼내들며 "도민에게 공약을 가장 많이 알릴 수 있는 공보물에 공약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조 후보는 "선거 자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 장으로 만들고 모든 공약은 공보물에 있는 QR에 담았다. 거대 양당의 횡포 때문에 한 장밖에 못 만든다"고 했다.


이어 "경기도만 여론조사가 안 나온다. 그래서 제가 지지율이 10%인지 15%인지 20%인지 캠프에 얘기할 수가 없다. 그런 상황에서 무리하게 빚을 내 공보물을 두껍게 만들자고 할 수 없는 거다"라고 반박했다.


조 후보는 "경기도민은 1430만명에게 한 페이지를 더 돌리려면 수억원이 들어간다. 저는 유세차를 한 대만 돌리고 선거운동원 하나 없이 혼자 유세를 하고 있다. 그런데 공보물이 한장이라 무성의하다고 하는 건, 추 후보가 그렇게 말하면 어느 정도 납득하겠는데 우리는 풍찬노숙을 같이 하지 않았느냐. 갑자기 거대양당 중 한 곳에 들어가서 따뜻한 밥 먹는다고 이렇게 구박을 하니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양 후보는 "(조 후보가 저를) 하도 공격해서 말하겠다. '조 후보는 추 후보의 선대위원장이다. 지난 대선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주더니 이번엔 조 후보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도지사를 만들어주고 계신다'는 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 후보는 "양 후보는 지금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산소호흡기다. 장 대표는 양 후보만 옆에 데리고 같이 투샷을 찍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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