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캠프, 박찬대 후보 정조준… “민심보다 보여주기 정치 치중”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5.27 15:37  수정 2026.05.27 15:38

국민의 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측 ‘정복캠프’ ⓒ 유정복 캠프 제공

국민의 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측 ‘정복캠프’가 박찬대 후보를 겨냥한 강도 높은 비판 논평을 내놓으며 선거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유 후보 캠프 김태훈 대변인은 27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박 후보의 선거운동 방식과 정치 행보를 비판하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책임 정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박 후보가 독립운동가 집안과의 친족 관계를 강조한 점을 언급하며 “정치인의 경쟁력은 혈연이나 상징이 아니라 실질적인 정책과 성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전통시장 방문 과정에서의 행동과 지역 경제인 행사 불참 문제 등을 거론하며 “시민과 지역사회를 대하는 태도에서 아쉬움이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정복캠프는 “논란이 많았던 개발 모델을 긍정적으로 언급한 것은 시민 불안을 키울 수 있다”며 “인천 발전은 특정 방식의 개발 논리에 기대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 측 인사의 발언 논란과 관련해서도 “후보 주변에서 나온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명확한 선 긋기와 책임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후보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홍보 방식에 대해 “정책 경쟁보다 이미지 정치에 치우친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보여주기식 행보가 아니라 실질적 비전과 정책”이라고 밝혔다.


정복캠프는 특히 유 후보의 현장 중심 선거운동을 부각하며 “시민들과 직접 만나 민생 현안을 챙기는 것이 정치 본연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훈 대변인은 “선거는 시민 앞에서 진정성과 실력을 검증받는 과정”이라며 “겸손하게 민심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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